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 캔커피에 대해 알아보자!
직장인이라면 출근과 동시에 찾게 되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커피인데요, 커피는 생수처럼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물품이라 외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업무효율을 올려주고
잠을 깨게 해주는 커피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료 1위입니다. 최근에는 카페가 많아져 카페에서
커피를 사먹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간편한
캔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오늘은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인 캔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캔커피의 시초는 레쓰비!
캔커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레쓰비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종류가 정말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레쓰비,
맥스웰, 네스카페 정도가 다였는데요, 이중 1위는 바로
레쓰비였습니다. 이때는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라고
하면 레쓰비를 외칠 수 있었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레쓰비의 승승장구는 2000년대 중반
스타벅스와 여러 커피 전문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후 신각한 타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전통 원두커피라기 보다는 인스턴트 커피의 맛이
강력했던 레쓰비의 맛이 커피 전문점의 커피 맛과 비교할
수 없던 것은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편의점에서 커피는 1000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기에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이었음은 분명했습니다.
- 인스턴트커피의 시대가 완전히 가벼렸다!
칸타타가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었음에는 분명했지만
인스턴트커피에 대한 인식이 점점더 안 좋아졌기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몸에 조금더 좋으면서 진정한
커피의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고객들의 인식을 제일 먼저 눈치챈 기업은
롯데였습니다. 롯데에서는 2007년 4월 칸타타를 출시했는데요,
이 때부터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인 커피가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칸타타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편의점에서 1000원이
훨씬 넘는 이렇게 비싼 캔커피가 어떻게 잘 팔릴 수 있냐며
칸타타의 폭망을 내다보는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칸타타는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제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는
레쓰비에서 칸타타로 변화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여러 고가의 캔커피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1호였던 칸타타의 자리를 위협하는 제품은 단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 칸타타를 위협하는 T.O.P
사실 캔커피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칸타타와
TOP일 것입니다. TOP는 동서식품에서 개발한 캔커피로
동서식품의 대표 커피 브랜드인 맥심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처음 출시당시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맥심은 인스턴트 커피라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맥심의 캔커피인
TOP도 인스턴트의 맛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기를 압축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압 추출 기법을 도입하여 커피의 맛을 끌어올린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것들을 아무리 설명한다한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인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도 TOP가 알려지지는 않았니다.
이에 동서식품은 말이 필요없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모델 '원빈'을 내세운 마케팅을 하기 시작
합니다. 배우 원빈은 프리미엄, 장인, 정통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 제격이었고 나이 또한 적당했습니다.
광고에는 많은 내용이 담기지 않았고 단지 원빈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에 적당한 문구가 곁들여졌을 뿐이었지만
사람들의 인식 속에 TOP는 고급스러운 커피라는 인식이
심어졌습니다. 2020년이 된 지금도 TOP의 모델은
원빈이며 사람들은 TOP를 보며 원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케팅에 성공한 TOP는 칸타타와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음료로 자리잡기 위한
커피들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이미 1위와 2위를 잡은지
오래인 칸타타와 TOP 역시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우리들은 더욱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